2008년 02월 10일
Riding a bicycle
오늘 드뎌, 과외하는 집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다 왔다.
아침부터 계속 기대하다가. 결국 중부지방은 눈 안온다는 기사에 신나라 하며,
식사도 든든히 하고. 과외집으로 라이딩 했다.
30분 가량 걸리는데. 시간은.. 버스 기다렸다 타고 가는거랑 비슷하네.
근데 오늘 날씨 왜 이리 추운거야.
난 분명히 장갑을 끼고 있다고 생각하며 집을 나왔는데,
달리다보니 문득 손가락이 얼 것 같은 .......................... ㅇ_ㅇ....................
달린지 10여분이 지나면서는 body에는 땀이 나기 시작하는데 얼굴과 손에는 칼바람이 스쳐서
옷을 벗지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바들바들 떨면서 라이딩.
과외집에 들어갈때는, 간만의 라이딩으로 인한 후유증 때문에 다리가 후들거려서
아직도 라이딩하는 기분으로 4층 계단을 걸어 올라갔다.
집에 들어가기 전 거울을 보니 머리가 폭탄인... 그래서 머리 좀 다듬고 들어갔다.
처음 1시간 가량은 손이 너무 꽁꽁 얼어서, 펜이 잘 안 잡혔떠...-_ㅜ
과외학생이 내 손을 보더니 '선생님 밖에 무-지 추운가봐요?' 하더라.
'30분간 라이딩을 해서...'라고 차마 말 못했다.. 내 몰골이 영,...................
과외를 마치고 집에 갈 생각 하니, 생각만 해도 다리가 후들거렸다.
이거이거.. 1800원 아끼려다가 감기 걸리는 거 아닌가? 엉엉;
뭐 어쨋거나 올때도 30분가량 걸려서 집에 도착했고,
전기매트를 고온으로 틀어놓고는 그 위에 쓰러졌다.
눈을 떠보니 저녁 10시............. 후덜덜.. 1800원 아끼려다 4시간을 잠으로 때웠다. ㅠㅠ
겨울에 자전거 타는 것은 좀 무리겠지만, 그래도 봄이 되면 운동을 열심히 하리라 다짐하며.....
#. 우리집에서 과외집까지 30분 가는데 인도가 없었던 적은 총 3번. 높은 언덕이 있었던 적도 총 3번. 이었다.
우리 나라는 정말 차를 위한 나라. 산을 깎아 도시 만든 나라. 라는 것을 또 한번 공감했던 하루........ 쯔읍_
# by | 2008/02/10 00:17 | 끄적끄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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