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8월 09일
정치 얘기하면 폼나는줄 아는 깡통꼰대.
최근 어떤 일용직 알바를 했었다, 그러다가 왠 남자대리와 같이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그 꼰대남성 특유의
'여대생에게 정치이슈를 물어봄으로서 수줍은 웃음을 자아내게 하려는, 더불어 자신의 잘난척도 하려는'
늬앙스를 풍기는 질문을 받았다,
정확히 말하면 나에게 물어보진 않고 나와 함께 있던 1학년 친구에게 물어보았다,
우리가 가톨릭학생회라고 하니까 그 남자대리는.
'그럼 가톨릭 관점으로 아프간 선교간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묻는다,
(함부로 반말하는 것도 기분 나빴다. 내가 허락도 안했는데 감히.)
그 꼰대남성 특유의
'여대생에게 정치이슈를 물어봄으로서 수줍은 웃음을 자아내게 하려는, 더불어 자신의 잘난척도 하려는'
늬앙스를 풍기는 질문을 받았다,
정확히 말하면 나에게 물어보진 않고 나와 함께 있던 1학년 친구에게 물어보았다,
우리가 가톨릭학생회라고 하니까 그 남자대리는.
'그럼 가톨릭 관점으로 아프간 선교간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묻는다,
(함부로 반말하는 것도 기분 나빴다. 내가 허락도 안했는데 감히.)
그래서 내가 대신 대답했다.
'엄밀히 말하면 분쟁국가에 선교를 간 사람들을 탓할것이 아니라 멀쩡한 나라를 분쟁지역으로 만든 한국과 미국의 파병을 탓해야 하는 것 아닌가? 뭐가 우선이지?' 라고 되물었다,
그랬더니 그 사람, 네이버 누리꾼 정도의 상식밖에 없는 대답을 하더이다. '파병이야 정치적으로 어쩔수 없는거고..'
그래서 또 물었다, '근데 정치적으로 "뭐가" 어쩔수 없는거죠?'
그러니까 이러더군,
'에이- 학생 그냥 물어본거지, 뭐 우리 일도 아닌데 신경 쓸 필요 있어? ' (그럼애초에 묻질 말던가 -_- )
And, '근데 학생 무슨과야?'
화제돌리는 것도 좀 어이없었지만 어쨋든 대답했다, '중문과요'
그랬더니 마지막 말 정말 가관,
'내가 인사팀인데, 우리 이번에 중국어 하는 사람 뽑을 계획인데, '
어쩌라고 !!!!
...
그래서 그냥 '으응..' (네.라고 대답할 가치도 없는-_-) 하고 열심히 밥을 먹었다.
정말 뚜껑열리게 하는, 바보인간이었다.
내가 우습나? 어디 함부로 정치 운운해! 알려면 똑바로 알고 공부한뒤에 물어보던가. 그렇게 쉽게 내밷을 수 있는 말인가.
내참정말어이없어!!!!!!!!!!!!!!!!!!!!!!!!!뷁-ㅅ-
# by | 2007/08/09 14:09 | 끄적끄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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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떄 나도 그 사람과 대화하고 나서
혼자 열받아서 수첩에 적어놨다가 미니홈피에 옮겨놓은 적도 있지.
그런데 그런 사람이 신부님과 성당사람이었다는 게 난 더욱이 열받고 분통터지는 일이었어.
할례와 히잡을 문화와 전통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것과 니가 아프간 피랍된 선교단체와 다를 것이 무엇이냐는 말에 어찌나 뒷목이 떙기던지. ㅎ